제11회 전국 난타&모듬북 경연대회를 보고 실망!!!
- 작성자
- 우선택
- 등록일자
- 2024년 10월 5일 15시 51분 32초
- 조회
- 62
오늘 우리 동아리에서
활동하시는 분 중에
고고장구로 대회에 참가한다
하여, 응원차 들러봤습니다.
그런데 행사장을 보고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10년 이상을 개최하여 온
대회라고는 도저히 미끼지
않을 정도의 행사장을 만들어
놓고 거기서 경연대회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나는 메인무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거기서는 어린이
큰잔치가 열리고 있어 전화로
장소가 어디냐고 물어
찾아 갔는데, 여기가 맞나?
여긴 어느 행사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품바" 행사장인가
하는 생각을 먼저 갖게 되었다!
이 느낌을 받은 사람이
나만이었을까???
전국대회라 전국 각지에서
어느 정도 참여하였는지는
모르나,
이 정도의 규모, 행사장 시설을
가지고 외부 손님을
초청하였다는게
너무나 부끄럽고 52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륵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는게 더욱
충격적이다!
최소한 메인무대의 일정을
조정할 수 없어 다른 장소에서
개최한다면 격에 맞는
특설무대라도 제대로 만들어
놓고 행사를 하는게 맞지
않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냥 보도블럭 위에서
북을 놓고 공연하는게 모르는
사람들이 볼 땐
아~~ 지금 리허설 중인가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무리가 아닐까 싶다!
바라건대,
대회를 내년 후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면
행사일정을 조정하여
메인무대에서 개최하기
바라며,
여의치 않으면 예산을 더
투자하여 제대로 된
행사장 조성, 시상금 인상
등을 통해 전국에서 더욱
수준 높은 팀을 참가시켜
명실공히 충주의 위상을
높이데 기여하고,
우륵문화제의 명성을
떨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라고 우리끼리만
소리 높여 외칠게 아니라,
디테일한 축제 구성, 홍보,
진행, 시설, 손님 맞이 등
모든 것이 시스템으로
맞물려 돌아갈 때 축제의
성공을 보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